주례없는 결혼식이 늘어나면서, 신랑 신부 아버지나 부모님이 결혼식 덕담을 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막상 한 마디 쓰려고 하면, 잘 안 써지기 마련입니다. 그래서 실제로 사용했던 예시 중에 인상깊은 결혼식 덕담 샘플만 모아봤습니다.

아래에서 잘 참고해 보시고, 비슷하게 작성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참고로 덕담은 3~4분 정도 진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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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식 덕담 샘플 3종

결혼식 덕담 예시1) 단백한 느낌

안녕하세요. 저는 신랑 아버지 ○○○입니다. 먼저 저희 자녀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 내어주신 가족과 하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평생을 바쳐 소중하게 키우던 자식이 드디어 제 손을 떠나네요. 마음이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, 아이들이 저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. 영광스러운 자리를 빌어, 양가를 대표해서 한 마디 해보겠습니다.

첫 번째로 작은 것에도 칭찬해주어야 한다. 살다보니, 칭찬을 아끼다 날려버린 게 많아서 후회가 되는구나. 사소한 거라도 칭찬하고, 감사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.

두 번째로 부부는 서로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. 따로 살아온 인생이 짧지 않기에, 서로 어긋나는 것도 있고,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거란다. 그러나 부부라는 이름 하에 서로를 이해해주고 살아갔으면 좋겠구나. 그 과정에서는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좋다.

오늘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한 것들을 잊지 말고, 평생 서로의 소중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구나.마지막으로, 우리 자녀들을 통해 맺어진 두 집안의 연이 영원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. 또한 두 사람의 앞 날을 축하해주신 하객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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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식 덕담 예시2) 진심을 눌러담은 느낌

안녕하세요. 저는 신부 아버지 ○○○입니다.

귀한 시간 내서 두 사람을 축복해 주러 와주신 하객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. 소중한 약속을 맺는 두 사람에게, 양가를 대표해서 한 마디 하려고 이렇게 섰습니다.

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. 부부란 평생 미안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.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,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, 사소한 칭찬을 못 해주어 미안합니다.

돌아보니 후회가 많습니다. 그래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후회없는 결혼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. 물론 사소한 다툼이 있을 수도 있고요. 의견이 안 맞을 때도 있겠지만, 서로의 소중함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

한 번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. 기회가 되면 사랑한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. 눈에 보이는 것은 짧게라도 칭찬해주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
앞으로 두 사람은 우여곡절도 많을 겁니다. 힘든 순간도 오겠지요. 그럴 때마다 하나가 아니라 둘 이라는 생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. 평생 내 편이 있는 게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모릅니다.

시작의 기쁨과 설레임을 잘 간직하여 먼 훗날에 돌아봤을 때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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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식 덕담 예시3) 감동적인 느낌

안녕하십니까, 신랑 아버지 ○○○입니다. 저희 두 아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한 아이의 아버지로 살면서, 돌이켜보면 후회가 되는 게 많습니다. 한없이 부족한 부모였던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. 그렇게 키운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커버려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간다니 감회가 새롭기만 합니다.

이 자리를 빌어, 신랑과 신부에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. 신랑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책임져야 할 것이란다.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잘 버텼으면 좋겠구나. 그리고 아내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아껴주렴. 돌아보니 나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했다는 후회는 끊임없이 드는구나.

부족한 점도 많을 거란다. 그리고 의견이 맞지 않아서 사소한 다툼을 할 때도 있을 거란다. 그럴 때마다 서로는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. 그렇게 평생을 아끼며 살아간다면, 그것만큼 잘 산 인생이 없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요즘이란다.

하객 여러분들! ○월 ○일을 기준으로 ‘가족’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.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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